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오늘(22일) 처음으로 출근길에 오릅니다. 김진욱 전 공수처장이 퇴임한 지120여 일 만입니다. 넉 달간의 '수장 공백'을 깬 공수처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등 민감한 수사에 속도를 낼지 관심입니다.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, 어제(21일) 대통령 임명 재가했죠. '아빠찬스', '세테크' 등 논란 불거졌지만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됐습니다.
[기자]
처장님, 어제 오후에 출근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업무보고는 받으셨는지?
[오동운 / 공수처장]
업무보고는 못 받고 상견례 정도 했습니다.
[기자] 해병대원 사건 외압 의혹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인력 부족한데 수사 충분히 가능하겠냐, 이런 얘기 나오는데요. 혹시 진실규명 어떤지 식으로 하실지 수사 지휘 방향 있으실까요?
[오동운 / 공수처장]
그 부분도 빨리 보고를 받고 또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처장으로서 제일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니까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.
[기자]
대통령까지도 성역 없이 수사를 할 수 있겠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.
[오동운 / 공수처장]
아직 사건에 대해서 보고를 안 받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 원칙론적으로 그런 말씀을 드렸고 어쨌든 공수처의 여러 가지 조직이 생겨난 맥락이 있지 않습니까? 거기에 부합하게 성실하게 수사를 해나갈 생각입니다.
[기자]
다른 현안들도 있는데 권익위 표적감사 의혹이나 이런 부분은 방향 정해지신 게 있을까요?
[오동운 / 공수처장]
그런 부분도 중요한 사건이고 하니까 빨리 보고받고 또 그런 부분 수사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.
[기자]
혹시 신임 차장님 인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, 언제쯤 할지 생각해두신 게 있을까요?
[오동운 / 공수처장]
그 부분이 우리 공수처로서 중요한 업무이고 저의 중요한 업무인데요. 지금부터 차근차근, 너무 조급하지는 않게 굉장히 3년 농사고 아주 유능한 분을 모시자는 게 제 생각이고 그래서 여러 군데서 많이 추천을 받고 훌륭한 분을 모시고. 어쨌든 그분이 오시면 오동운 처장이 아주 심혈을 기울여서 발굴했구나라는 칭찬 들을 수 있도록 훌륭한 차장 모시도록 하겠습니다.
[기자]
아무래도 수사 역량 이런 부분에 대한 얘기가 많아서요. 검사로 생각을 하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생각해둔 인물 있으시거나,... (중략)
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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